주택연금 가입조건 및 신청방법
인간의 수명연장이 되면서 운이 나쁘면 120살까지 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11년째 1위이며, 고령층이 보유한 자산의 80% 이상이 부동산이라고 합니다. 집이 있더라도 다른 소득원이 없으면 빈곤한 노후를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.
매월 꼬박꼬박 들어오는 돈이 있다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. 그 중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그 집에 거주하면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주택연금이란?
주택연금이란 집을 소유하고 있는 55세 이상이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기 집에 평생 살면서 일정기간 또는 평생 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입니다.
주택연금의 수령액은 가입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지게 됩니다. 집값이 비쌀때 신청하면 연금수령액이 많다는 얘기입니다. 그래서 지난 2~3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입자가 폭증했다고 합니다.
2023년 3월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월연금수령액이 평균 1.8% 줄어든다고 합니다. 이유는 주택가격 상승폭은 낮아지는 반면 이자율은 올랐고, 기대수명은 늘었기 때문입니다.
주택연금 가입조건 / 종류
○ 본인 또는 배우자의 나이가 55세 이상인 주택소유자
○ 부부합산 공시지가 9억 원(시가 12~13억 원) 이하 주택
○ 연금 대상이 되는 주택에 가입자나 배우자가 실거주해야 함
○ 다주택자는 주택 합산 가격이 9억 원 이하면 거주하는 주택으로 가입가능
○ 합산가격이 공시지가 9억 원을 초과할 경우 2 주택자는 3년 이내 1 주택을 팔면 가능
주택연금의 종류
▶ 일반 주택연금
55세 이상의 노년층이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생활 자금을 평생 동안 매월 연금으로 수령
▶ 주담대 상환용 주택연금
주택담보대출 상환용으로 인출한도(연금대출한도의 50~90%) 범위 안에서 일시에 목돈으로 찾아 쓰고 나머지는 평생 동안 매월 연금으로 수령
▶ 우대지급방식
부부기준 2억 원 미만의 1 주택 소유자이면서, 1인 이상이 기초연금 수급권자일 경우 일반 주택연금 대비 최대 21% 더 수령
주택연금 담보제공 방식
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소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해야 합니다. 2가지 방식 중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.
▶ 저당권방식
가입자가 담보제공 시 주택 소유권은 가입자가 유지한 채 주택공사 앞으로 저당권을 설정하는 방법
▶ 신탁방식
가입자가 주택공사와 신탁계약을 체결하여 해당 주택의 소유권을 주택공사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법
주택연금 수령액 / 수령방식
▶ 일반주택(2023년 3월 1일 기준)
[종신지급방식, 정액형] (단위 : 천 원)
주택연금 수령방식
▶ 종신지급방식
○ 정액형 - 매월 동일한 금액 수령
○ 초기증액형 - 가입 초기 일정기간은 정액형보다 많이 받고, 이후에는 덜 받는 방식
○ 정기증강형 - 초기에는 정액형보다 적게 받고, 3년마다 4.5%씩 일정하게 증가한 금액 수령
▶ 확정기간방식
가입연령에 따라서 10,15,20,25,30년 중에서 선택한 기간 동안에 매월 동일한 금액을 수령, 평생 거주하는 방식(대출한도의 5%를 의무설정 인출한도 설정)
주택연금 신청방법
① 주택소재지 관할 주택공사 방문 신청
상담 및 신청 → 담보주택 조사 및 심사 → 보증약정/담보설정 → 보증서 발급 → 대출실행(신청절차완료)
② 인터넷 가입 신청하기
주택연금은 평생 지급을 보장받고, 신청부부가 전부 사망 시 연금수령액이 집값을 초과했더라도 상속인에게 청구되는 게 없고, 연금 수령액이 남았을 경우 상속인에게 돌아가는 등 장점도 많지만, 가입 시 공시지가보다 집값이 오르더라도 반영되지 않고, 중도 해지 시 큰 손실과 처음 가입 시 주택가격의 1.5%의 가입비를 내야 하는 등 단점도 존재합니다.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세히 살펴보시고 현명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.